01. 몬스테라 알보 넌 어디에서 왔니?

02. 강한 몬스테라 알보가 되기 위한 길

03. 도와줘요 식식 박사님! (Q&A 궁물 타임)

Junglezine

MONSTERA ALBO

# 021

몬스테라알보

학명: Monstera Albo

영문명: Monstera Borsigiana Albo Variegata

과명: 아라세아과

원산지: 멕시코, 파나마 등

01.

몬스테라 알보 넌 어디서 왔니?

몬스테라 알보는 몬스테라의 아종으로 100,000개 중 하나꼴로 나타나는 엽록소를 생성할 수 없는 돌연변이 종입니다. 열대 우림 정글에서 태어났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몬스테라보다 잎이 작고 더 빨리 성장하는 게 특징이며 돌연변이기 때문에, 씨앗(종자) 번식이 아닌 영양번식만 가능합니다. 몬스테라 알보 종자를 판매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큽니다.

몬스테라 알보를 대중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이 있었지만, 돌연변이 종이라 매우 불안정하며, 물에도 민감해 부패하기 쉬워 꺾꽂이로 번식시키는 데도 어려움이 있어 대중화하기 어려운 식물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며 플렌테리어나 식물 키우기를 시작하는 수요층은 늘어났으나 몬스테라 알보 같은 희귀 수종 공급은 적어, 매니아층 사이에서 매우 비싸게 거래되기 시작했고 비교적 저렴한 작은 몬스테라 알보를 데려와 크게 길러 되파는 ‘식테크’라는 신조어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02.

건강한 몬스테라 알보가 되기 위한 길

온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길러주세요.

적정온도18~25 / 최저 온도 5℃ 이상

햇 빛, 놓는 곳 

몬스테라 알보는 밝은 간접광을 받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식물은 살아가기 위해 광합성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 속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엽록체에 함유된 녹색 색소 엽록소입니다. 하지만 몬스테라 알보에게는 엽록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밝은 간접광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식물등을 활용해주세요.

알보의 잎 하얀 부분은 직사광선에 일반 잎들보다 더 취약하기 때문에,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 하여 직사광선 밑에 둔다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밝은 간접광에 놓아주세요!

물 주기

봄, 여름, 가을

주1~2회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 나올 만큼 듬뿍 주세요. 잎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보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저면관수 방식으로 물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

동면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물주는 횟수를 줄여주세요.

*환경에 따라 물 증발 속도가 다르니, 자주 물의 양을 체크하고 관리해 주세요.

TIP

몬스테라 알보는 독이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이라면 잎을 물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03.

도와줘요 식식 박사님! (Q&A 궁물 타임)

Q. 

몬스테라 알보랑 

무늬 몬스테라의 차이점은 뭔가요?

A.

큰 알보 몬스테라라면 잎 앞면 말고 뒤통수의 프릴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무늬 몬스테라 같은 경우는 델리시오사 종으로 줄기 윗부분에 프릴 모양이 선명합니다. 

알보의 경우는 보르시지아 종이기 때문에 프릴이 아예 없습니다.

어린 모종의 경우는 무늬 몬스테라의 잎은 흰 물감을 흩뿌린 듯한 느낌이 나고, 

알보 몬스테라는 흰 붓으로 색칠한 듯한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차이를 잘 모르시겠다면, 잎의 엉덩이 부분 하트 깊이를 확인해 주세요. 

하트가 깊으면 무늬 몬스테라입니다!

Q. 

알보 몬스테라가 

눙물을 흘려요…

A. 

알보의 눈물은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몬스테라가 눈물을 흘리는 현상은 과한 수분을 

조절하기 위함이며 이 현상을 '일액현상'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알보 몬스테라에게 '일액현상'이 일어날 경우, 

잎의 흰 지분이 녹아내리기 때문에 적당량의 수분을 공급해야 하며 

잎가에 묻은 수분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줘야 합니다. 

04.

몬스테라 알보에 어울리는 메이크정글 추천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