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식물관리 방법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 각별한 식물관리가 필요한 시기인데요. 많은 초보 식집사 분들은 겨울철 식물 관리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식물이 더 많이 죽는 기간은 ‘여름 장마철’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식집사 님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으로, 실내가 실외에 비해 통풍이 부족해 높아진 습도와 온도로 쉽게 흙 곰팡이가 생겨나고 뿌리 썩음, 병충해 문제 등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름 장마철 식물관리 방법을 알아두고 이에 맞게 식물을 관리해 건강한 식물 키우기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1. 과습에 주의해 주세요.

봄~여름은 식물이 성장하는 시기로 보통 1~2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물을 주는 초보 식집사님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허나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공중 습도가 높아져 늘 물을 주던 시기에 맞춰 습관적으로 물을 줘버리게 되면 식물이 과습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고로 화분 흙을 자주 체크해 겉흙이 완전하게 마르면 그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런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메이크정글 수경식물’을 재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 방식이라 흙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없고, 병충해 문제도 줄어들며 장마철에도 통풍에만 주의해 주면 되어 초보 식집사 님들에게 아주 추천하는 재배 방법입니다.

2. 통풍에 주의해 주세요.

식물의 뿌리는 마르고 젖고를 반복해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허나 장마철 습도가 높은 기간에는 흙이 계속해서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고 그러다 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람이 부는 창가에 식물 두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만들어 통기를 돕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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