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천 넌 어디에서 왔니?

02. 강한 남천이 되기 위한 길

03. 도와줘요 식식 박사님! (Q&A 궁물 타임)

Junglezine

Nandina

# 033

남천

학명 : Nandina domestica

영문명 : Nandina

과명 : 매자나무과

꽃말 : 전화위복, 가정의 행복

원산지 : 일본,중국,인도,한국

01. 남천 넌 어디에서 왔니?

남천은 히말라야를 비롯 일본에 이르는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최대 ~3m 정도로 자라며 밑 줄기에서 여러 가지로 퍼지며 자랍니다.

남천은 수 세기 동안 중국과 일본 정원에서만 재배되던 관상목이었으나 1800년대 서양에 전파되기 시작했고, 서양인들은 남천의 일본어 이름 ’난뗀’을 그대로 라틴어로 직역해 ‘난텐’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남천을 ‘신성한 대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실제 남천은 대나무과가 아닌 상록수 관목이라 합니다.

남천의 잎은 봄에 녹색으로 피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빨간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자주색으로 변하며 낙엽지는게 특징이며, 일부 품종은 영하 5도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음성에 강하고 공해에도 강해 길에 조경으로 많이 심는 튼튼한 수종 중 하나라 합니다.

게다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식물이라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 있는 수종 중 하나입니다.

02. 건강한 남천이 되기 위한 길

<온도>

남천은 겨울철 추위를 잘 견디는 수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은 힘들어 하는 편이니 주의해 주세요.
적정온도18~25 / 최저 온도 5이상

<햇 빛, 놓는 곳>

붉은 잎의 남천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 6시간 이상 밝은 빛을 받을 수 있는 공간에 놓는게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얇은 커튼 뒤 창가에 놓아주세요.

건조한 환경에서 잎이 마르면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습도는 40~70%로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맞춰주세요.

<물 주기>

식물은 뿌리로 호홉을 하니 화분의 1/2정도만 물을 채워 관리해 주시고, 1~2주에 한 번씩 물을 갈아 새로운 공기와 영양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봄, 여름

주1~2회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 나올 만큼 듬뿍 주세요. 잎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보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저면관수 방식으로 물을 주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을, 겨울

동면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물주는 횟수를 줄여주세요.

*환경에 따라 물 증발 속도가 다르니, 자주 물의 양을 체크하고 관리해 주세요.

<TIP>
 

남천의 잎, 줄기, 열매를 사람은 약으로 쓰지만, 동물에게는 '유독한 독성 물질' 일 수 있습니다. 고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으신 분들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키워도 안전한 메정픽! 식물

03. 도와줘요 식식 박사님! (Q&A 궁물타임)

Q. 남천 잎이 빨갛게 변하지 않아요…

A. 

온도가 점차 낮아지고 겨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잎이 빨갛게 변하지 않는다면 ‘일조량’ 문제 일 수 있습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얇은 커튼이 쳐진 창가에 남천을 이동시켜주세요.

Q. 남천 잎이 빨갛게 변한 후 떨어집니다. 죽은 건가요?

A.

남천은 온도가 낮아지며 초록색이던 잎 색이 빨갛게 변하면서 낙엽지는 식물입니다. 이는 남천 스스로가 월동준비를 시작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

남천은 겨울철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이지만, 더 건강한 월동 준비를 위해 화분 흙 부분을 신문지나 짚으로 덮어 뿌리가 냉해를 입지 않도록 단열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나면 남천 줄기에 초록색 잎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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