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lezine
BOTABULARY
# 002
나한송
성장이 느려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만큼 관리가 쉬운 수종이라 초보자가 도전하기 좋다.
병해충도 적고, 흙도 가리지 않는 튼튼한 식물이다. 그러나 햇빛에 조금 약하기 때문에 반그늘 진 곳에 놓아주는 것이 좋다.
나한송이라는 이름은 씨앗 모양이 스님 머리모양과 같다해서 나한(부파불교의 성자)의 모습을 빗댄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학명 : Chinese Podocarpus
영문명 : Chinese Podocarpus
과명 : 소나무과
원산지 : 중국
특징
주로 정원수로 심어지는 소나무의 한 종류이며 온난한 지역에서부터 많이 춥지않은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본래 5~10m까지 크게 자라나지만 생장속도가 느린 편이라 작은 크기로도 키울 수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을 띄고 있으며, 잎 표면에는 뚜렷한 주맥이 보이고 뒷면은 앞면보다는 약간 흰 빛을 띄고 있다.
내서성, 내한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춥지 않은 지역이라면 겨울도
무난히 지낼 수 있으며 양지 바른 곳에서 밝게 그늘진 곳까지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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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송의 1년
씨앗심기 3~5월
분갈이 3~5월
비료주기 2월
나한송의 재배 포인트
나한송은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물주기를 잊지 않도록 하자.
1. 양지~밝은 그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한다. 강한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그늘에 놓아준다. 2.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흙 재배의 경우 제 때 물을 줄 수 있도록 한다. 3. 비료가 없이도 잘 자라지만, 주는 편이 성장이 빠르다. 4. 병해충은 특별히 없는 편이다. |
물주기
나한송은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물 주기를 잊지 않도록 한다.
잎에 물을 주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면서 해충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1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나한송은 기온이 낮아지면 휴면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기온에 따라 물 주는 타이밍을 바꿔주어야 한다.
흙재배의 경우,
[기온이 10도 이상일 때]
주로 봄~가을에 걸친 성장기 때에는 화분의 겉 흙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준다.
[기온이 10도 이하일 때]
나한송은 기온이 10도 전후가 되면 성장이 완만해진다.
그에 따라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주는 횟수를 점차 줄여준다.
구체적으로는 화분 겉 흙이 마르면 2~3일 뒤에 물을 준다.
만약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나서 잎이 시들기 시작한다면 다시 횟수를 늘려보는 등 환경에 맞게 조절해준다.
수경재배의 경우, 물주기로 따로 신경쓸 부분은 없다.
햇빛
기본적으로 햇빛을 좋아하긴 하지만 내음성이 있어 양지~밝은 그늘 등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약하기 때문에 반그늘에서 관리하며 너무 어두운 그늘에서는 잎이 시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어야한다.
실내의 그늘진 곳에 있다가도 때때로 햇빛을 쐬어주면 더 건강하게 자란다.
나한송은 오랫동안 나의 책상 옆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식물 중에 하나다.
묘하게 나한송에게서는 건강한 기운이 느껴진다. 아마도 늘 그 자리에 변치않는 모습으로 있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얼마나 키워야 키가 커질까?' 하는 궁금함을 갖고 하루하루 돌보아주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꽃이 핀다던가 자라는 모습이 금방 보이는 식물들이 아니면 키우는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어느샌가 이 잔잔한 변화를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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